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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중간의 벽(비중격)에 의해서 좌우측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 비중격의 발육속도가 주위 인접한 뼈의 발육 속도와 조화가 안되어 비중격 자체가 휘어지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그외에 코를 다쳤거나 분만시 머리가 심하게 압박된 경우와 같이 비중격을 밀게 된 경우에는 비중격이 휘어질 수 있으며 이를 비중격 만곡증이라고 합니다.

만성비후성비염은 비염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코점막이 변성되어 비후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비중격의 만곡에는 C자 모양, S자 모양 등 여러 가지 모양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약 60-70%는 다소간의 만곡이 있으므로, 비중격이 좀 휘어있는 것을 전부 다 병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만곡 때문에 코막힘과 두통, 잦은 코피, 코골이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알레르기 비염호나자에서 그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며, 만성 비염이나 부비동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비염과 부비동염이 합병하게 되면 콧물이과다하게 나오고 후비루, 후각장애 등을 일으키고 두통, 불면, 기억력과 주의력의 감퇴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감기에 걸렸을 때에 이관염이나 중이염을 일으키기 쉬워집니다.

 

대개 전비경 검사로 간단히 진찰을 할 수 있지만, 코 점막이 심하게 부어있는 경우에는 충분히 점막을 수축시킨 다음 코 내시경을 이용해서 관찰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벼운 경우는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나, 평소에도 자주 코가 막히거나 두통의 원인이 되면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밖에 없습니다.

비중격은 뼈와 연골을 세로의 중심으로 하여 좌우를 점막으로 끼고 커버를 한듯한 판상의 구조를 하고 있어, 예전에는 점막을 남기고 중심부분의 뼈와 연골을 뽑아버리는 수술이 행해져 왔으나, 이렇게 해서는 중앙벽으로서는 약하게 되므로 수술후에 콧등이 낮아지거나 비중격에 천공(구멍)이 생기기 쉬운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비중격에서 적출한 휘어진 뼈와 연골을 편평하게 하여 다시 삽입하거나, 아예 비중격 연골을 점막에 붙인채 간단히 연골절개만으로 비중격을 펴는 수술 방법이 취해지고 있습니다. 이 수술은 비중격성형술이라고 불리며 수술당일 반나절만 입원하시면 됩니다.

대개 비중격 만곡증이 있는 경우에 동반된 비후성 비염을 같이 수술을 하게 되는데, 과거에는 점막을 뜯어주는 방법을 했으나, 최근에는 분쇄흡입기라는 점막을 정교하게 깎아주는 기구가 개발되어 통증과 출혈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으며, 소아의 경우 코블레이터(고주파)를 이용하여 통증과 출혈없이 짧은 시간내에 시술하고 수술결과도 현저하게 좋아지게 되었습니다.